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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맨홀 질식사고` 뿌리 뽑는다 - 공공 발주 밀폐공간 작업에 `사전 안전확인 시스템` 도입 - 지자체 차원의 근본적인 관리체계 혁신으로 중대재해 예방

전기수 기자

  • 기사등록 2026-08-06 11: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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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맨홀 질식사고 추방 선언식`을 열고 밀폐공간 작업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인천광역시 질식사고 근절 공동선언식`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 등 참석자들과 공공부문 질식사고 근절 선언을 하고 있다.

이번 선언식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발주한 하수관로 및 맨홀 작업 과정에서 유해가스 중독과 2차 사고가 반복되자, 인천시가 고용노동부의 제안을 수용해 마련됐다.

 

인천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맨홀 등 밀폐공간 질식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 날 박찬대 인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맨홀 작업 현장의 안전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책임져야 할 최우선 과제인 만큼 인천시가 가장 앞장서겠다`며 안전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사전작업계획서 제출부터 안전보건 조치 확인까지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사전 안전확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인천이 대한민국 안전 현장의 선도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군수·구청장, 인천환경공단 기관장 등이 참석해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특별안전교육 영상을 시청하며 현장 위험성을 공유했다.

 

김영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작업 전 산소·유해가스 농도 측정, 충분한 환기, 호흡보호구 착용 등 질식사고 예방 기본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장관은 `공공부문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맨홀 작업 시 사전작업계획서 제출과 작업 전 안전보건조치 확인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인천환경공단 현장에 `사전 안전확인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작업 전 산소·유해가스 농도와 환기 상태를 점검해 안전이 확인된 경우에만 작업을 승인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인천지역의 안전관리 성과를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하기 위한 공동 선언도 채택했다.

 

박찬대 시장은 `우리 지역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더 이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인천시 자체 안전관리시스템을 빈틈없이 구축해 단 한 명의 노동자도 다치지 않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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