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 역대 최대 규모인 120명의 교수를 새로 초빙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전경
4일 한국폴리텍대학은 이번 채용을 통해 기계, 전기, 반도체 등 19개 계열에서 총 120명의 교원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해 반도체, AI, 전기 등 첨단 전략산업 분야 교원을 적극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기술혁신에 따른 전통산업 고도화를 이끌 전문 인재도 함께 선발한다.
계열별 초빙 인원은 전기 22명을 비롯해 교양 26명, 기계 8명, 자동화 8명, 산업설비 9명, 반도체 10명 등이다. 이 외에도 자동차, 정보통신IT, 로봇, 항공 등 폭넓은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특히 대학 측은 `기술을 넘어 사람을 키우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양교육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경제포럼이 미래 핵심 역량으로 꼽은 창의적 사고와 회복탄력성 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의사소통, 문제해결, 창업 및 진로 설계, 심리상담 등 다양한 교양 교육 과정을 체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기술 역량은 물론 변화에 적응하는 힘까지 키워나갈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교육법에 따른 교원 자격 기준을 충족하고 3년 이상의 현장 실무 경력을 갖춰야 한다. 특히 대한민국명장, 기술사, 기능장, 기술지도사,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등 현장 전문가들의 지원을 장려하고 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AI 시대 직업교육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사람 중심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교수 초빙은 기술과 교양, 직업과 삶을 잇는 미래 가치를 창출할 인재를 키우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서 접수는 8월 중 진행하며, 최종 임용 예정일은 12월 말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폴리텍대학 누리집 및 채용 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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