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2026 국제인증 전시회 피칭데이` 현장
한국전시산업진흥회(회장 이준승, 이하 진흥회)는 8월 4일(화) 서울스퀘어 상연재에서 국내 전시회와 기업지원기관 간의 협력 확대를 위한 ‘2026 국제인증 전시회 피칭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2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의 전시회 주최사 16개사(22명)와 지자체 및 테크노파크 등과 같은 지역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기업지원기관 13개사(20명)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피칭 이후 단순 상담에 그치던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 기관 간의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높이기 위해 ‘수요 맞춤형 1:1 매칭 상담회’를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개편했다.
전시회 주최사들은 자사 전시회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소개했으며, 기업지원기관들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공동관 형태로 참가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는 유망 전시회를 발굴하는 등 상생 협력의 기회를 모색했다. 아울러 진흥회는 전시회 인증 혜택과 전문 교육 프로그램 안내를 병행하며 전문성을 더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피칭데이는 기업지원기관 및 주최사 50여 명이 참여해 총 78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를 계기로 일부 기업지원기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동관 및 단체관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 역시 피칭데이를 통해 공동관 운영을 논의하는 등 새로운 협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회는 올해 행사는 1:1 밀착 매칭과 심도 있는 네트워킹을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개선한 결과, 참가 기관들의 만족도와 실질적인 협력 도출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며, 행사 종료 이후에도 양측의 협력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본 행사를 국내 전시산업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연계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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