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활동 참여 포인트 지원 사업인 ‘튼튼머니’의 참여자와 1인당 평균 스포츠활동 시간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하며 자발적인 생활체육 참여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튼튼머니` 참여자 전년 대비 2배 급증... 생활체육 문화 확산 견인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튼튼머니’는 30분 이상 운동 시 포인트를 적립해 스포츠상품권으로 전환하는 국민 스포츠 참여 활성화 사업이다. 올해는 포인트 적립 기준을 조정했음에도 국민들의 참여 열기가 이어지며 7월 말 기준 참여자가 약 70만 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배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1인당 평균 스포츠활동 시간도 지난해보다 2시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 증액된 지원금 예산 80억 원 또한 적립률 100%를 달성하며 빠르게 소진됐다.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용 편의를 위해 지난 3월 전용 응용프로그램(앱)을 출시했다. 해당 앱은 포인트 적립과 조회, 전환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디지털 취약계층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접근성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민간 운동 앱과 연계해 달리기, 계단 오르기, 하이킹 등으로 인증 범위를 넓혔다. 8월 말부터는 등산 등 야외 스포츠활동에 대한 인증 대상도 확대될 예정이다.
사용처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29일부터 기존 제로페이 스포츠상품권 외에 ‘경기지역화폐’로도 포인트 전환이 가능해짐에 따라 포인트 사용 가능 시설이 약 8만 개소로 확대됐다.
향후 문체부는 단계적으로 전국 지자체 지역화폐와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포인트 적립 마감 이후에도 특별 적립 행사 등을 운영해 국민들의 일상적인 운동 실천을 꾸준히 지원할 방침이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튼튼머니’ 지원금이 빠르게 소진된 것은 생활체육 참여 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체부는 앞으로도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부담 없이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 증진과 의료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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