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경기도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평화·인권·기억`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경기도, 일본군`위안부` 기림의 날 맞아 `평화 · 인권 · 기억` 전시회 개최
이번 전시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역사를 기리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도민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총 4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경기도가 실시한 ‘평화·인권·기억의 메시지 공모전’ 출품작 중 선정된 시 20점과 그림 10점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평화의 소녀상을 주제로 한 김세진 작가의 그림 10점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앞서 진행된 공모전에는 시와 그림, 음악 등 총 150점이 접수됐다. 도는 분야별 응모 현황을 고려해 선정된 30점의 우수 작품을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한다.
특히 김세진 작가의 작품 10점은 전국 각지의 평화의 소녀상을 수채화로 담아낸 기록물이다. 작가는 104일간 74곳의 소녀상을 찾아 그 안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화폭에 담았다.
이 날 전시된 작품들은 6일 이후 광주시 나눔의집으로 이전된다. 이후 8일 열리는 ‘2026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현장에서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8일 기념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과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시 부문 우수작 낭독과 음악 부문 수상작 공연이 열려 평화의 메시지를 공유할 계획이다.
김해련 경기도 여성정책과장은 “이번 전시는 도민들이 시와 그림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역사를 보다 가까이에서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과장은 “도청을 찾는 도민과 직원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작품에 담긴 기억의 메시지를 함께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6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