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외교부는 4일 서울 및 대전에서 한국과 아세안 청년 50명이 참여하는 `2026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를 개최하고 1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한-아세안 청년들, AI와 디지털 기술로 미래 동행 설계한다
이번 캠프는 `아세안, K-AI와 내일을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AI 관련 기업과 기관을 방문하고 분야별 전문가 특강을 통해 청년의 시각에서 K-AI의 아세안 현지화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 날 외교부 서희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권재환 아세안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권 국장은 `YCAFE가 작년 10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한-아세안 CSP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미래세대의 지혜를 모으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 캠프가 아세안 청년들에게는 한국을 고향 너머의 고향으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한국 청년들에게는 우정을 나누며 아세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 국장은 `이번 캠프가 AI 분야에서 미래세대가 함께 성장하고 혁신을 이루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아세안 청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문화를 초월해 협력하며, 한-아세안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한-아세안 미래세대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양측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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