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광나루한강공원과 광진교 일대에서 열린 ‘쉬엄쉬엄 모닝’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생활 속 운동을 실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광진교서 `쉬엄쉬엄 모닝` 참여... 생활체육 확산 의지
서울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쉬엄쉬엄 모닝’은 도심 차로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기록이나 순위 경쟁 없이 각자의 체력과 속도에 맞춰 서울 주요 공간을 걷고 달린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3월 시범 운영을 마쳤다. 이어 7월부터 정기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 여의도~마포대교 ‘한강 코스’와 서울광장~세종대로 ‘도심 코스’에는 총 6,807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 날 행사는 광진교 남단 사거리에서 출발해 북단 삼거리를 돌아오는 왕복 2㎞ 구간에서 진행됐다. 집결지인 광나루자전거공원에는 시민들이 체력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서울체력장’이 마련됐다.
행사장 인근 광진교 8번가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렸다. 이곳에서는 아침 힐링 요가 수업과 시민 참여형 사진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세훈 시장은 “손목닥터9988, 서울체력장 등 일상 속 건강관리 정책에 힘입어 서울은 걷기 실천율 전국 1위, 비만율 감소 폭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 시장은 “생활 속 걷기를 확산하고 주말 도로를 시민에게 돌려주는 ‘쉬엄쉬엄 모닝’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더욱 건강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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