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형 모델인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의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전국 최초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현장 점검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양천구 소재 팰리스산후조리원을 방문해 신생아실과 산모실, 프로그램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았다. 이번 방문은 조리원 서비스의 실제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이용객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민간 시설과 협력해 공공성을 높인 사업으로, 현재 양천·강서·도봉·강동·금천구 내 5개 시설에서 총 109개 산모실이 운영 중이다. 서울에 1년 이상 거주한 임산부는 최대 2주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표준 이용료 390만 원 중 대상자에 따라 140만 원에서 최대 390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산모들이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오 시장은 현장 시설을 둘러본 뒤 이용 산모들을 만나 출산 및 산후조리 과정에서 느끼는 실질적인 어려움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아울러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출산은 축복이지만 산후조리 비용과 육아 부담은 여전히 무겁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을 통해 소득과 관계없이 산모 누구나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출산부터 보육까지 서울시가 책임 있게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월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 이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7월 29일 기준 2027년 1월까지 총 679명이 예약을 마쳤으며, 이미 146명이 이용을 완료한 상태다.
이날 방문한 팰리스산후조리원은 산모실 18실과 신생아실 22실 규모로 운영된다. 이곳의 경우 내년 1월까지 예약된 인원 174명 중 51명이 이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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