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해 호르헤 마크리 시장을 만나 동포사회 지원과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해 호르헤 마크리 시장을 만나 동포사회 지원과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마크리 시장은 이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며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열쇠`를 전달했다. 해당 열쇠는 도시를 방문한 외국 정상이나 주요 인사에게 우정의 의미로 수여되는 상징물로, 그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이 받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로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르헨티나는 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한인사회가 형성된 국가다. 약 2만 3천 명의 동포 대부분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거주하며 양국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정부가 현지 동포 문화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양국 교류 증진을 위해 협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동포들이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마크리 시장은 한인사회가 현지 문화 전파와 사회적 다양성 및 통합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샀다. 그는 `한국은 첨단 기술 발전과 창의적인 문화산업을 통해 아르헨티나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양국 간 교류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번 접견은 동포사회에 대한 현지 당국의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고, 한국과 아르헨티나 지방정부 간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62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