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중국동방항공 왕강 한국 지사장
청주국제공항과 중국 상하이를 잇는 중국동방항공의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한 ‘청주-상하이 신규 취항 설명회’가 지난 29일 청주 엔포드호텔 3층 직지홀에서 열렸다.
청주공항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청주공항을 이용한 외국인 입국객은 5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3% 늘어, 전국 지방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번 청주-상하이 노선은 이 같은 성장세에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를 직접 연결하는 축을 더하며, 충청권의 해외 관문 공항으로서 청주공항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동방항공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충청북도관광협회, 청주시청 관광과, 지역 여행업계 및 언론사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해 새로 열린 청주-상하이 하늘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축사에 나선 왕강(王刚) 중국동방항공 한국 지사장은 “청주-상하이 노선 개설로 충청권과 상하이를 잇는 새로운 다리가 놓였다”며 “양 지역의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에 부응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훈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장은 충청권 관광 활성화의 계기를, 성승면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은 청주공항 이용객 편의 증진과 노선 안정화에 대한 기대를 각각 전했다. 내빈들은 이번 취항이 양국 문화·경제 왕래를 넓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했다.
축사 이후에는 중국동방항공의 청주-상하이 노선 운항 일정과 연계 관광상품, 중국연합항공(China United Airlines)의 주요 노선이 소개됐다. 이번 직항편으로 충청권 주민과 관광객은 상하이는 물론 중국 내륙 주요 도시까지 한층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행운 추첨에서는 ‘청주-상하이’ 왕복 일반석 항공권 3매와 ‘청주-오르도스’ 왕복 일반석 항공권 3매가 참석자에게 전달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오찬 자리에서는 충청권과 중국 간 관광객 유치, 신규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청주-상하이 직항 노선은 두 도시 간 이동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최근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 수요를 중국 시장으로 확대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청주공항은 이번 취항을 계기로 대중국 접근성을 한층 높여, 충청권을 대표하는 국제 관문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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