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법제처가 지난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34기 실무수습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법제처, 제34기 로스쿨생 실무수습 성황리에 종료
이번 실무수습에는 건국대와 고려대 등 전국 13개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15명이 참여했으며, 이들 전원이 모든 교육 과정을 차질 없이 수료했다. 이로써 2010년부터 시작된 법제처 실무수습의 누적 수료자는 총 1,158명으로 늘어났다.
이 날 법제처는 예비 법조인들에게 행정부의 입법 심사, 법령 해석 및 자문 등 핵심 업무에 관한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 수습생들은 사례 중심의 실습 과제를 수행하며 현장 감각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법제처 소속 선배 법조인과의 상담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으며, 태안 법제교육원을 방문하여 교육 과정을 정리하는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수습생들의 만족도 또한 높았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권재현 수습생은 `법령 조문이 완성되기까지의 정교한 절차를 직접 경험하며 법제 전문성을 갖춘 법조인으로의 비전을 세울 수 있었다`며 `이번 실무수습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제도적 기반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법조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윤현선 수습생은 `법제업무의 무게감과 예비 법조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익힐 수 있었고, 법령 입안 실무부터 현장학습까지 이어진 알찬 수습 과정은 법률가로서의 가치관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조원철 법제처장은 `이론을 넘어 실무 감각을 익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법제 전문성뿐만 아니라 공익적 가치도 겸비한 법조인으로서 사회문제와 법령의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법제처는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법학전문대학원생 대상 실무수습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 1월에도 제35기 실무수습을 개최해 법제 전문성을 갖춘 미래 법조인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6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