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가보훈부, 2026년 8월 이달의 6·25전쟁영웅 선정 - 해병대 병3·4기생과 로버트 리 티몬스 미국 육군 대위 기려 -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공적 재조명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7-31 15:37:39
기사수정

국가보훈부는 31일,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해병대 병3·4기생과 로버트 리 티몬스 미국 육군 대위를 `2026년 8월 이달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해병대 병3‧4기생 상징탑, 로버트 리 티몬스 미국 육군 대위

해병대 병3·4기생은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8월, 자원입대한 제주도의 청년, 교사,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제주 모슬포 부대 등에서 신병 훈련을 마친 뒤 대한민국 해병대의 핵심 전력으로 거듭났다.

 

특히 4기생 중에는 여성 지원자 126명이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이들 중 75명은 현역으로 복무하며 해군통제부와 진해 해군병원 등에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했다.

 

해병대 병3·4기생은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해 서울탈환작전, 원산상륙작전, 도솔산전투 등 6·25전쟁 기간 주요 격전지를 누비며 대한민국을 지켜냈다.

 

이와 관련해 로버트 리 티몬스 대위는 미 제25보병사단 제5연대 중대장으로서 낙동강 방어선의 요충지인 서북산 전투를 지휘했다. 서북산 전투는 마산을 통해 부산으로 진출하려던 북한군을 저지한 중요한 승리로 평가받는다.

 

당시 티몬스 대위는 중대원 100여 명과 함께 치열한 고지 방어전을 펼쳤다. 그는 북한군을 막아내던 중 부상을 입고 후송되던 중 적의 공격을 받아 전사했으며, 그의 시신은 1년 뒤 수습되어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미국 정부는 티몬스 대위의 공훈을 높이 평가하여 1951년 은성무공훈장을 추서했다. 그의 아들 리처드 티몬스 역시 1994년부터 1997년까지 주한미군 제8군사령관으로 부임해 아버지의 발자취를 기린 바 있다.

 

육군 제39사단은 이러한 인연을 기념하여 아들 리처드 티몬스가 방문했던 서북산에 그를 기리는 추모비를 건립했다. 국가보훈부는 매달 6·25전쟁 영웅을 선정해 그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적을 알리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62240
  • 기사등록 2026-07-31 15:37:3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2.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3.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4.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5.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