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산업통상부는 31일 제53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삼성정밀, Mt.H콘트롤밸브㈜ 등 4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산업통상부는 31일 제53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삼성정밀, Mt.H콘트롤밸브㈜ 등 4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총 754억 원을 투자하고 99명을 신규 고용하며 사업재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획을 살펴보면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삼성정밀은 기존 브레이크 제조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용 드럼 브레이크 시장에 진출한다.
퍼시픽엑스코리아㈜는 자율제조형 공정 설비 및 운영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정밀도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퓨텍은 온·습도 및 압력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컨트롤러 일체형 서보밸브를 제조한다.
Mt.H콘트롤밸브㈜는 선박 및 산업용 안전밸브 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연료 선박용 가스 밸브 트레인(GVT) 생산에 나선다.
김주훈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해 발 빠르게 사업재편에 나선 기업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승인된 계획들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공급망 핵심기업의 선제적 사업재편을 통한 산업 생태계의 효율화, 고도화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 차관은 `기업들의 노력이 유의미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R&D·금융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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