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김종훈 진보당 신임 대표를 접견하고 향후 양당 간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가 2026.07.30.(목)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 방문한 김종훈 진보당 대표에게 축하난을 전달하고 있다.
이 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관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접견에서 한병도 원내대표는 김종훈 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 원내대표는 김 대표를 향해 `치열한 경선을 거쳐 당원들의 굳건한 신뢰 속에서 당당히 진보당의 대표로 선출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표님께서 걸어오신 길은 노동과 민생의 현장에서 피워낸 입지전적인 궤적`이라며 `가장 치열한 현장에서 출발해 지방의원과 구청장을 거친 대표님의 현장성과 진정성은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한 원내대표는 과거 지방선거 당시 김상욱 시장과의 후보 단일화를 이끌어낸 김 대표의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소의를 넘어 대의를 위해 손잡았던 그 경험은 민주진보진영이 국민 앞에 증명해 낸 연대의 초석이자 모범`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양당의 관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정신을 함께 나눈 동반자`라며 `민생 위기 극복과 사회적 약자 보호, 사회 대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소명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한 원내대표는 `대표님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진보당의 선명한 가치가 민주당의 국정 책임감과 결합한다면 대한민국 대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회에서 민생 회복과 개혁 입법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범진보 계열의 견고한 연대를 통해 국민께 더 큰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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