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지난 28일 광릉숲에서 실시한 야간조사를 통해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수컷 3개체를 발견했다.
광릉숲서 장수하늘소 3마리 발견...13년 연속 서식 확인
이로써 광릉숲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장수하늘소의 서식이 확인된 국내 유일의 자연 서식지로서 핵심적인 보전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날 수컷 3개체가 동시에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지난해 같은 날 수컷 1개체가 발견된 점을 고려할 때 광릉숲 내 장수하늘소 성충의 활동이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수하늘소는 서식지 감소와 남획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관찰이 어려운 희귀 곤충이다. 국내에서는 광릉숲이 유일한 자연 서식지인 만큼 개체군 보전을 위한 연구가 필수적이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인공증식과 복원 연구를 비롯해 자연 방사, 위치추적, 야생 개체 모니터링 등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장기적인 복원 성과를 분석하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와 관련해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창준 연구사는 `한 번의 야간조사에서 희귀한 장수하늘소 수컷 3개체가 확인된 것은 광릉숲의 생물다양성과 서식지 보전 가치를 다시 보여주는 뜻깊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사는 `앞으로도 야생 개체 모니터링과 인공증식, 자연 방사 및 위치추적 연구를 연계해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보전과 복원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국립수목원은 향후 야간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유전다양성 확보와 서식지 확대를 위한 현지 내·외 복원, 우량개체 선발 연구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62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