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경기도가 고물가와 등록금 인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기도 대학생 천원매점’ 사업을 도내 6개 대학으로 본격 확대한다.
경기도, 고물가 속 대학생 지원 `천원매점` 6개 대학으로 확대
도는 29일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NH농협은행, 하나은행,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내 6개 대학과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주형철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전정숙 하나은행 경기영업본부 지역대표, 도내 6개 대학 학생 대표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주형철 경제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학생 천원매점은 민간과 공공, 그리고 대학이 힘을 모아 청년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가치 창출 모델로써 앞으로도 청년의 꿈과 미래가 단단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 부지사는 `대학생 천원매점에 경기도정 핵심 가치인 공정·혁신·포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사업 운영과 재원 지원, 안정적인 물품 공급, 대학 내 전용 공간 마련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정주 여건과 생활 안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주 부지사는 협약 관계자들과 함께 천원매점 조끼를 착용하고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꾸러미를 시중가 대비 90% 이상 할인된 1천 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이다. 운영 예산 전액은 민간기업의 기부금으로 충당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2개 대학에서 시범 운영된 이 사업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용자 수 총 1만 9,602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가천대, 아주대, 유한대, 평택대와 함께 경기북부의 경복대, 농협대까지 참여한다. 기존 남부권 위주에서 북부권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청년 지원의 지역 균형을 도모했다. 각 대학은 2학기 개강 일정에 맞춰 매점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향후 참여 대학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민간 협력 재원을 확대해 본 사업을 민선9기 대표 청년 정책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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