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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전 회장 옹호하던 시도 축구협회장들, 국회 청문회 대거 불출석 - 서강일·백현식·박성완 회장 등 황당 사유 제출하며 책임 회피 - 김승수 의원 `축구계 정상화 외면한 국민 기만 행위` 강도 높은 비판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26-07-30 09: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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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개최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앞두고 정몽규 전 회장을 옹호했던 지역 축구협회장들이 황당한 사유를 들어 줄줄이 불출석을 통보했다.

 

정몽규 전 회장 옹호하던 시도 축구협회장들, 국회 청문회 대거 불출석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은 이번 청문회에 채택된 증인 15명과 참고인 13명 중 총 11명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문회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과 협회의 밀실 운영 및 부실 행정 의혹을 규명하고 한국 축구의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앞서 박지성, 이영표 등을 공개 비판하며 논란을 빚었던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은 `병원 진료`를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전했다.

 

정 전 회장을 두둔해 온 백현식 부산축구협회장은 `유기동물 200마리 봉사활동`을, 박성완 충남축구협회장은 `개인 일정 조정 어려움`을 불참 사유로 내세웠다.

 

이와 관련해 김승수 의원은 한국 축구의 쇄신을 바라는 국민과 축구 팬들의 염원을 외면한 무책임한 처사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한축구협회의 총체적 부실과 파행을 바로잡고 한국 축구의 혁신을 염원하는 국민과 축구 팬들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 백현식 부산축구협회장, 박성완 충남축구협회장 및 핵심 관계자들이 무책임한 사유로 불출석을 통보해 온 것은 국회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회의 정당한 증인 출석 요구마저 외면하는 책임 회피성 태도에 엄중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며 `이번 청문회에 무성의한 사유로 불출석한 증인⋅참고인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등을 통해서 끝까지 그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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