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산업통상부가 `26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업태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감율 및 비중 (26개사 기준, 단위(%))
이 날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오프라인 매출은 6.2%, 온라인 매출은 8.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통업계는 소비심리 개선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매출이 20.1%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편의점 또한 3.7%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는 각각 7.3%와 6.6% 감소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온라인 부문은 식품 구매가 활발해지며 장보기 채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다만 지난해의 높은 성장률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전체적인 성장 폭은 전년도 14.4%에서 8.1%로 다소 조정됐다.
상품군별로는 가전·문화(9.7%), 패션·잡화(8.2%), 식품(5.0%)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해외유명브랜드 매출은 30.8%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뒷받침했다.
한편 6월 한 달간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은 각각 6.4%, 11.7% 매출이 늘었다.
6월 기준 백화점은 22.2%, 편의점은 5.1% 성장하며 12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는 각각 10.5%, 10.8%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가전·문화가 31.1%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해외유명브랜드 역시 34.3% 성장했다. 6월 전체 매출 비중은 온라인이 60.4%로 가장 높았고, 백화점 15.2%, 편의점 15.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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