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29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잇따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돼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오전 10시 5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56분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오전 10시 5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56분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매로 인한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프로그램매매 호가의 효력을 일정 시간 정지하는 제도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최근월물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미니 코스피200 선물은 기준가격 952.96포인트에서 오전 10시 55분 7초 903.80포인트로 5.15% 하락했다.
거래소는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했으며, 이후 자동 해제했다. 오전 10시 55분 현재 프로그램매매는 4천21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닥150 최근월물 선물이 전일 종가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도 3%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 선물은 전일 종가 1,195.50포인트에서 오전 10시 56분 1,121.20포인트로 6.21%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150 지수는 1,190.37포인트에서 1,115.32포인트로 6.30%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 뒤 자동 해제됐다. 오전 10시 56분 현재 프로그램매매 거래 규모는 658억원 순매수였다.
이번 발동으로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모두 43차례, 코스닥시장에서는 27차례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은 매도 23회, 매수 20회였으며, 코스닥시장은 매수 14회, 매도 13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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