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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 3만 석 돔야구장과 대규모 MICE 단지 들어선다 - 2032년 완공 목표 잠실 민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 코엑스 2.5배 규모 시설로 서울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7-29 10: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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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코엑스 2.5배 규모의 전시·컨벤션 시설과 3만 석 규모의 돔야구장을 건립하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코엑스 2.5배 규모의 전시 · 컨벤션 시설과 3만 석 규모의 돔야구장을 건립하는 `잠실 스포츠 · 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단지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8일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업시행자와 공공이 조건 등을 확정하는 계약으로,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해당 사업은 2021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고금리와 공사비 급등 등 난관이 있었으나, 시가 160회에 걸친 협상과 제도 개선 건의를 통해 결실을 보았다.

 

특히 정부가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을 변경해 공사비 특례 제도를 마련한 점이 협약 체결의 주요 동력이 되었다.

 

단지의 핵심인 전시·컨벤션 시설은 상하부 복층 구조의 9개 전시홀로 구성되며, 글로벌 대규모 국제 전시 개최가 가능한 공간으로 설계된다.

 

돔야구장은 프로야구 시즌에는 LG와 두산의 홈구장으로, 비시즌에는 공연장으로 활용되며 호텔 객실에서 경기 관람이 가능한 구조를 갖춘다.

 

이와 함께 국제농구경기 유치와 e-스포츠 등이 가능한 1만 1천 석 규모의 스포츠콤플렉스도 함께 조성되어 복합 문화 기능을 수행한다.

 

숙박 부문에서는 5성급 호텔과 비즈니스호텔, 워케이션 레지던스 등 총 841실을 마련해 MICE 산업 수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11만㎡ 규모의 상업시설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프라임 오피스를 도입해 국제업무 거점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한다.

 

시민들을 위한 공공공간으로는 마이스 숲길과 올림픽 광장, 수변 분수 등을 조성해 보행 친화적인 문화·휴식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2조 6,955억 원은 전액 민간 투자로 조달하며, 발생 수익의 일부는 기금화해 서울 전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재투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약 595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42만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잠실 일대는 서울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된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수많은 논의 끝에 준비해 온 사업이 이번 실시협약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강 본부장은 “잠실을 스포츠와 MICE,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조성함으로써 ‘G3 도시 서울’의 기틀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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