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서울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0일간 청계천 청계폭포~광통교 120m 구간에서 여름철 시민체험형 축제인 `2026 청계천 물 첨벙첨벙`을 운영한다.
서울시, 31일부터 10일간 `2026 청계천 물 첨벙첨벙` 개최
이 날부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도심 속에서 계곡에 온 듯한 시원함을 선사한다. 단, 우천 시에는 안전을 위해 운영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청계천 물 첨벙첨벙`은 도심 속에서 발을 담그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색 체험으로 5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시민 편의를 위해 수변 휴게 의자와 테이블, 그늘막 등을 다채롭게 설치했다. 현장에는 아쿠아슈즈 무료 대여 부스를 운영해 별도의 준비물 없이 방문해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현장 안내 배너의 QR코드를 활용해 청계천 방문 인증 사진을 응모하는 `베스트 포토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증정한다.
시는 청결한 환경을 위해 행사 전 하상 청소를 2회 실시하며, 기간 중에도 추가 청소를 통해 이끼와 녹조류를 제거하는 등 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운영요원, 응급의료 인력, 자원봉사자 등 총 10명의 전담 인력을 매일 상시 배치한다. 또한 인근 소방서·경찰서 등과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지난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편의시설과 안전·위생 관리를 한층 강화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멀리 피서를 떠나지 않아도 도심 한복판 청계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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