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경기도 오산시 물향기수목원이 무궁화 개화 절정을 맞아 7월 말부터 8월까지 수국, 수련, 연꽃 등 다채로운 여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물향기수목원, 무궁화 개화 절정...여름꽃 향연 펼쳐진다
29일 경기도는 물향기수목원 무궁화원에서 흰색, 연분홍, 진분홍, 자줏빛 등 다양한 색상과 형태를 갖춘 50여 종의 무궁화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올해는 풍부한 일조량과 안정적인 생육 환경이 조성된 덕분에 예년보다 꽃 상태가 우수하다. 방문객들은 어느 때보다 풍성한 무궁화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무궁화는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지는 특징이 있으나, 7월부터 10월까지 매일 새로운 꽃을 끊임없이 피워낸다. 한 송이의 수명은 짧아도 전체적인 경관은 오랫동안 유지된다.
수목원 주제원 탐방로를 따라가면 무궁화와 함께 만개한 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 수생식물원에서는 수련과 연꽃이 차례로 개화해 한여름 수생식물의 생태를 관찰하기 좋다.
이 날 경기도 관계자는 `7월 말부터 8월까지는 무궁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여름꽃이 동시에 피어나는 시기`라며 `한곳에서 여러 식물을 비교하며 관찰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2006년 개원한 물향기수목원은 2천여 종의 식물을 보유한 경기도 대표 공립수목원이다.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현재는 입장료가 무료여서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물향기수목원은 앞으로도 계절별 개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방문객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의 변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관람 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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