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왓섭 임직원들이 `2026 서울형 실천약속 캠페인`에 참여했다
서울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서울광역새일센터)는 여성 등 근로자의 경력이 이어지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서울형 실천약속 캠페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지역 19개 새일센터가 공동 추진하고, 서울 소재 193개 기업이 참여했다.
실천약속은 전국 공통 약속 3가지(△일·가정양립 직장환경 만들기 △육아휴직·돌봄휴가 활성화 △차별 없는 직장문화·평등한 기회 보장)에 서울형 약속 2가지를 더한 총 5가지로 구성됐다.
서울형 약속에는 중소기업 비중이 높고 청년 인력이 밀집해 이·퇴직이 잦은 서울지역 특성을 반영해 △세대 공감 및 소통 높이기 △신입의 성장을 함께 응원하기를 추가했다.
캠페인은 새일센터의 기업방문을 통해 진행됐고 기업 대표와 근로자들이 실천약속 피켓 촬영에 함께하며 동참의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5가지 실천약속 가운데 가장 필요한 ‘원픽 실천약속’을 묻는 설문조사도 이뤄졌다.
설문조사에는 총 1356명이 응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26.9%가 ‘차별 없는 직장문화·평등한 기회 보장’을 가장 우선적으로 실천해야 할 약속으로 선택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직장환경 만들기’(22.6%), ‘육아휴직·돌봄휴가 활성화’(18.2%), ‘세대 공감 및 소통 높이기’(16.2%), ‘신입의 성장을 함께 응원하기’(16.1%) 순이었다.
직급별 인식 차이도 확인됐다. 실무자는 ‘차별 없는 직장문화·평등한 기회 보장’(27.3%)을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관리자는 ‘일·가정양립 직장환경 만들기’(30.2%)를 1위로 꼽았다.
특히 이·퇴직이 잦은 서울지역 특성을 반영한 서울형 2가지 약속을 선택한 경우가 전체의 32.3%를 차지해 기업 내 신입 직원 정착과 기존 세대와의 조화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민순 서울광역새일센터 센터장은 “실천약속 캠페인에 함께한 기업의 실천 의지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광역새일센터는 서울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더하기 컨설팅, 교육 등 일·생활균형 및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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