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기아가 해양수산부, 충청남도, 서천군,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서천갯벌의 생태계 복원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아, 서천 갯벌 생태계 복원 및 탄소 중립 위한 민관 협력 추진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기아 송호성 사장과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박수현 충남도지사, 유승광 서천군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충남 서천군 일대 갯벌에 염생식물을 식재함으로써 블루카본 흡수원을 확대하고 훼손된 갯벌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고로 염생식물은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을 의미하며, 블루카본은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일컫는다. 갯벌은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블루카본 생태계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기아는 2022년부터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화성시 매향리 갯벌 식생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해당 지역 내 약 4만㎡ 구역에 염생식물을 식재한 경험이 있다.
이 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오는 2029년까지 서천 장암갯벌, 솔리갯벌, 송림갯벌 등 약 16만 8천㎡ 규모의 갯벌에 염생식물을 식재해 탄소 흡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장암갯벌 일대는 폐양어장 유휴 부지를 활용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갯벌 탐방로와 전망대 등을 갖춘 블루카본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 흡수 및 오염 물질 정화뿐만 아니라 바닷새 서식 환경 개선과 생물 다양성 회복 등 다각적인 환경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아 송호성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기업과 정부, 지역사회와 함께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송 사장은 `기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갯벌 식생 복원, 블루카본 확대 등 탄소 중립 추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아는 향후에도 관계 기관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자연자본을 보호하기 위한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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