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27일(현지시간) 브라질을 국빈 방문해 룰라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문화공연과 리셉션에 참석하며 양국 간 우호를 다졌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27일(현지시간) 브라질을 국빈 방문해 룰라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문화공연과 리셉션에 참석하며 양국 간 우호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브라질 외교의 상징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이타마라치궁에서 개최됐다. 이타마라치궁은 세계적인 건축가 오스카 니어마이어가 설계한 브라질 현대건축의 대표적 건축물이다.
이 날 리셉션은 브라질의 음악 공연과 함께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환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및 주요 기업 대표 등 13명의 우리 기업인이 초청돼 양국 정상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인들과 환담하며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경제협력 기반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이 우리 기업들의 경제협력 기반을 넓히고 새로운 시장 진출과 투자의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경제외교를 통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문화공연은 한국과 브라질 예술가들의 협연으로 꾸며졌다. 브라질 보컬리스트 파울라 리마와 한국인 솔리스트 다니엘 리가 삼바와 보사노바 등 브라질 명곡을 선보이며 따뜻한 환대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공연 중 다니엘 리가 한국 가요 `상록수`를 독창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공연은 두 나라의 우정과 연대를 기원하는 뜻깊은 무대로 채워졌다.
룰라 대통령 내외는 지난 2월 방한 당시 받은 환대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먼 길을 찾아준 이 대통령 부부와 한국 대표단에게 거듭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번 리셉션을 끝으로 브라질리아 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편, 이번 소식은 27일 청와대 수석대변인 강유정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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