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수의과 대상 인턴십 후 학생들이 용인사무실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윤정빈,박혜림,구민영,김하은,신지훈,이은찬수의대생)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수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첫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예비 산업 수의사 양성을 위한 현장 교육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경기도 용인 본사와 충청남도 예산캠퍼스에서 ‘2026년 수의과대학 학생 인턴십’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 수의과대학생 지원자 45명 가운데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6명(강원대·건국대·경북대·전북대)이 참가했다.
이번 인턴십은 수의과대학생들이 동물용의약품 산업 전반을 이해하고, 산업 수의사의 다양한 역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5일 동안 △R&D 연구 △GMP 공장 견학 및 생산·품질관리(QC) 실무 △동물용의약품 영업·마케팅 △특수동물(Reptile) 사업 및 질병 케이스 스터디 △해외사업 및 글로벌 인허가(GRA) 등 주요 직무를 직접 체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팀별 발표와 대표이사가 참석한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현직 산업 수의사들과의 자유로운 소통과 직무 멘토링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프로그램 구성, 일정 운영, 산업 이해도 향상 등 7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평균 5.0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산업 현장과 실제 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산업 수의사들을 만나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첫 인턴십을 통해 예비 산업 수의사들에게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다양한 가능성과 현장의 모습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수의과대학생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미래 산업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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