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누적 1,071만 명을 넘어서며 케이-관광의 양적·질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6월 한 달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23.1% 증가한 199만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6월 한 달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23.1% 증가한 199만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65만 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일본(35만 명), 대만(22만 명) 순으로 방한객이 많았다.
미주(22만 명), 구주(12만 명), 동남아 6개국(23만 명) 등에서도 방문객이 고르게 늘어났다. 이는 케이-관광 시장의 다변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입국 경로를 살펴보면 항공편 이용객이 174만 명으로 대다수였다. 이 날 지방공항을 통한 입국객은 39만 명으로 전년 대비 42.5% 급증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견인했다.
관광 소비 역시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 6월 외국인 신용카드 지출액은 2조 544억 원으로 두 달 연속 2조 원을 상회했다.
특히 상반기 누적 소비액은 10조 389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9월에 10조 원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해 약 3개월이나 빠른 기록이다.
질적 성장 지표도 개선됐다. ‘2026년 2분기 외래관광객조사’ 결과, 방한 외국인의 여행 만족도는 90.5점으로 올랐고 지역 방문율도 34.2%로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 강정원 관광정책실장은 “상반기 방한 관광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은 대체 불가 케이-컬처의 매력과 정부, 관광업계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강 실장은 “지방공항을 통한 입국객 및 소비액 증가 등도 고무적인 성과”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전역이 케이-관광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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