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가 24일 미국 노스이스턴대 교수진 및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의 외로움·고립·은둔 대응 정책과 현장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미국 노스이스턴대, 서울시 `외로움 · 고립 예방 정책` 현장 방문
이번 방문은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는 서울시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수진 서울시고립예방센터장은 ‘사회적 고립의 이해와 서울시의 예방 전략’ 강연을 통해 국내외 정책 동향과 서울시의 대응 정책, 센터의 주요 사업 및 지역사회 예방체계 구축 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어 방문단은 성동구에 조성된 시민공간 ‘서울잇다플레이스’를 둘러보며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공간 기반 복지서비스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8월 개소를 앞둔 ‘서울잇다플레이스’는 외로움과 고립을 느끼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정서 치유 및 마음 복지 공간이다. 해당 공간은 시민들이 휴식과 상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고립예방센터는 일본, 말레이시아, 이스라엘 등과 국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26년 2월에는 덴마크와 협약을 체결해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수진 서울시고립예방센터장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이제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통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센터장은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서울시의 고립 예방 정책을 세계에 알리고,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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