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은 27일 의장 집무실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접견하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 및 문화·체육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조정식 국회의장, 최휘영 문체부 장관 접견...현안 논의
조 의장은 이 날 최 장관에게 `장관 취임 이후 K-콘텐츠 수출과 방한 외래관광객 증가 등 여러 분야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하며 문체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조 의장은 `내년 열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해외에서 4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적 행사`라며 `문체부가 총괄조정기관으로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개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축구협회 현안과 관련해 조 의장은 오는 30일 예정된 청문회를 언급하며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문제가 국민의 관심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조 의장은 `축구협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체부가 중심을 잡아 달라`고 강조했다.
문화 분야 지원에 대해 조 의장은 `K-콘텐츠가 세계에서 경쟁력을 이어 가고, 문화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조 의장은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도 국민께 기쁨과 감동을 드리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며 `국회도 대한민국 문화예술과 체육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휘영 장관은 `그동안 콘텐츠 불법 복제와 암표 등 문화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련 법안을 국회가 신속히 처리해 준 덕분에 과감하게 정책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끝으로 최 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역할과 책임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법안과 예산에 지속적인 관심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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