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산업통상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 행정부와 의회, 업계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우리 정부의 통상 입장을 전달하는 아웃리치를 전개했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26. 7. 21.(화, 현지시간) 16:30 미국 워싱턴 D.C.에서 빌 해거티(Bill Hagerty) 미국 상원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여 본부장은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방미 일정 동안 미 무역법 301조 관세 등 최근 통상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 날 여 본부장은 한국의 디지털 법·정책과 관련해 미 의회와 업계에서 제기되는 우려를 직접 청취했다. 이어 우리 정부의 디지털 정책이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설명했다.
특히 여 본부장은 빌 해거티 상원의원, 에이드리언 스미스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원장 등 상·하원 의원 10명을 만나 한국이 대미 최대 투자국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조선, 에너지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필요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역설했다. 아울러 상호 호혜적인 경제 관계를 위해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한·미 의원연맹 소속 의원단과 함께 스티브 데인스 상원의원 및 브래드 슈나이더 하원의원을 면담하는 등 한·미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강화를 위한 의지도 전달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과 미국은 전략적 산업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서로에게 필수불가결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관세·비관세 현안이 큰 틀에서의 한·미 경제·통상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 본부장은 미국 무역법 122조에 따른 관세 조치 시한을 앞두고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미 무역법 301조 조사 등 향후 조치 계획을 확인하고, 한·미 관세 합의에 따른 이익균형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6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