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SK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손잡고 AI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SK는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K-AI Summit`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총 5,0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SK는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K-AI Summit’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총 5,0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지난 6월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실행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SK와 엔비디아는 AI 팩토리 구축부터 메모리 공급까지 포괄하는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의 ‘DSX’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GPU를 도입해 2027년부터 대규모 AI 팩토리를 단계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4가 탑재된 차세대 AI 메모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장기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 양사는 LLM 학습부터 피지컬 AI까지 대응하는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최적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반도체 기술 리더십을 갖춘 AI 강국”이라며 “SK텔레콤, SK하이닉스와 함께 새로운 세대의 AI 팩토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대한민국이 AI를 소비하는 나라를 넘어 AI 혁신을 만들어가는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도록 기여하겠다”며 “SK의 인프라 역량과 엔비디아의 기술력을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팩토리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도 AI 서버용 메모리 장기 공급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메모리 설루션을 공동 발굴하고 서버 환경에서의 검증을 통해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앤트로픽과 한국 내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WS와는 울산 AI 데이터센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거점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이날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도 회동해 AI 인프라 분야의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지난 해 파트너십 체결 이후 메모리 공급 및 데이터센터 설립 등 전략적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3대 과제로 ‘AI 네이티브 국가’ 구현, 메모리 생산 및 데이터센터 확충을 통한 토큰 비용 절감, AI 거버넌스 확립 및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그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AI 인프라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6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