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한국폴리텍대학과 대한적십자사가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자와 그 가족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 및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7월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정경훈 기획이사(사진 왼쪽)와 대한적십자사 박종술 사무총장이 사할린동포 정착과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폴리텍의 전문 직업교육 역량과 대한적십자사의 폭넓은 정착지원 네트워크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동포들이 생활 안정을 넘어 직업 역량까지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사할린동포를 위한 직업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협력한다. 또한, 교육생의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지원하고 정착지원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유기적인 협업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 날 협약에 따른 실질적 방안으로 폴리텍이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이주배경 구직자 직업교육과정`과의 연계가 추진된다. 영주귀국자는 해당 교육과정의 지원 자격에 포함돼 기존 인프라를 통해 즉각적인 직업훈련 기회를 얻게 된다.
정경훈 한국폴리텍대학 기획이사는 `사할린 동포분들이 오랜 세월 끝에 귀국했지만, 낯선 환경 속에서 경제적 자립까지 이루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이사는 `폴리텍의 직업교육이 이분들의 새 출발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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