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23일 경기도 시민운동 현장을 방문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23일 오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서 시민들과 함께 시민운동 현장을 방문하여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이 날 현장에서 `지난 6월 3일 우리 국민들은 소중한 한 표를 빼앗겼고, 그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미래를 잃은 것과 다름없다`며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올림픽공원에 모였고, 그 목소리가 결국 특검의 문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 일을 시작한 것도, 특검의 문을 연 것도 시민들의 목소리였다`며 `이제 특검을 지키는 것도 우리의 목소리여야 하며,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중앙선관위 서버 압수수색과 관련해 장 대표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죄송하지만 아직 합수본을 다 믿지 못하겠다`며 `그들이 압수하는 척만 하고 진실을 밝혀내지 못한다면 오늘의 압수수색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끝까지 감시해야 한다`며 `특검과 압수수색 모두 시민들의 손으로 끝까지 완수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 장 대표는 `의혹이 낱낱이 해소되고 선거제도를 바꾸는 그날까지 우리의 함성은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장 대표는 시민들을 향해 `제대로 된 특검을 임명할 때까지 다시 모이자`며 `그 첫 번째 약속으로 모레 토요일, 전국 애국 시민들은 대구로 모여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우리의 함성이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청와대에 있는 이재명 대표의 귀에 꽂힐 때까지 멈추지 말자`며 `오늘 우리가 내딛는 한 발 한 발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청년들의 미래를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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