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를 앞두고 공정한 경쟁과 당의 미래를 강조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이 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예비경선 결과 발표 자리에서 한 직무대행은 전당대회에 관심을 보내준 당원들과 선거 관리 업무를 수행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 직무대행은 `우리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집권 2년 차를 맞이한 지금,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며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집권 여당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후보들을 향해 `여기 계신 후보님들 모두가 우리 민주당의 소중한 인재이자 자산이기에 당면한 과제를 완수하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결과 발표를 앞두고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한 후보들에게 위로를, 본선에 진출하는 후보들에게는 축하의 뜻을 각각 전달했다.
끝으로 한 직무대행은 `남은 경선 과정에서도 정책과 비전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며 국민과 당원께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그는 남은 기간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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