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주관한 `2026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1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현대건설, `2026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 통해 유망 기업 12곳 선발
이번 공모전은 23일 발표됐으며,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9일까지 진행된 모집 기간 동안 총 156개 스타트업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류와 발표 평가, 기술검증 사업계획 수립 등을 거쳐 최종 선발이 이루어졌다.
분야별로는 건설 AX 3개사, 미래주거 3개사, 라이프스타일 2개사, 디지털 헬스케어 3개사, 스마트 건설기술 1개사 등 총 12개 스타트업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된 기업들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 동안 현대건설 현업부서와 기술 및 서비스의 기술검증(PoC)을 공동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이들에게 사업화 지원금과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
이 날 현대건설은 실증 결과에 따라 현장 확대 적용을 비롯해 신기술·신상품 공동 개발, 구매 계약, 투자 검토 등 다양한 후속 협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10월에는 `2026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올해 선발된 스타트업과 주요 기술을 소개하고 현업부서와 공동 수행한 기술 검증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은 우수한 기술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혁신 기술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해당 공모전을 통해 총 43개 스타트업과 기술검증을 진행했다. 이 중 27개사와 기술·상품 공동 개발 및 구매 계약 체결 등 후속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2023년 선발된 자율주행 배송 로봇 스타트업 `모빈`과의 협업이 꼽힌다. 당시 공동주택 입주민 로봇 배송 서비스 검증을 거쳐 지난해 8월 디에이치 에델루이 현장에 서비스를 정식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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