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기아가 KT, 에스유엠과 손잡고 자사 전용 PBV 모델인 PV5를 활용한 원격 운전 서비스의 연내 상용화를 추진한다.
기아, KT · 에스유엠과 손잡고 연내 PV5 기반 `원격 운전` 서비스 상용화
기아는 23일 양재동 본사에서 강주엽 신사업기획실 상무, 서상규 KT 기업사업1담당 상무,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 운전 기술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기아가 PV5로 국내 최초 일반 도로 원격 운전 실증에 성공한 이후, 기술의 실질적인 사업화를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격 운전은 외부 관제 센터에서 4G·5G 네트워크로 무인 차량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자율주행 차량 이상 발생 시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대안으로 활용된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도심 주차 문제 해결은 물론, 이동식 무인마트나 무인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다양한 공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기아는 차량 및 기술 개발을, KT는 통신 인프라와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에스유엠은 원격 운전 기술 및 제어 시스템 운영을 각각 전담한다.
이들은 서비스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무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 홍보와 기술 사례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원격 운전 기술 확산을 위한 관련 법·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협력하며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표준화와 규제 정책 수립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강주엽 기아 신사업기획실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원격 운전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강 상무는 `원격 운전에서 자율주행으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통해 차량 무인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며 기아 PB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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