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국회사무처는 우원식 전 국회의장이 재임 중 14회의 해외출장에서 배우자를 동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22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우원식 전 국회의장
앞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우 전 의장이 총 82억 8,700만 원의 예산을 사용한 해외출장 14회 전 일정에 배우자를 동행했다며,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사례처럼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국회사무처는 `국회의장의 의회정상외교는 대통령의 방문외교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해 외국 의회 의장 및 방문국 정상급 지도자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익 증진을 추진하는 국가 외교의 한 축으로 수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사무처는 `국회의장의 의회정상외교 시 배우자를 동반하는 것은 역대 국회의장의 방문 외교에서 일관되게 추진되어 온 외교적 의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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