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7월 15일(수) CUFS20 소강당에서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과 공동으로 제17차 포럼 행사를 성료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7월 15일(수) CUFS20 소강당에서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과 공동으로 제17차 포럼을 성료했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은 전 세계 한글학교의 발전과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 차세대 교육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이민다문화정책학과 김봉섭 교수와 경인교육대학교 박인기 명예교수가 공동대표를 맡아 모임을 이끌고 있다.
이날 열린 제17차 포럼 행사에는 재외동포 차세대 교육에 뜻을 모은 원로 한국어 교육 학자, 유럽 및 중남미 지역 한글학교 교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문휘창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은 ‘AI 시대 지구촌한글학교 미래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문 총장은 강연에서 “한글학교는 재외동포 2·3세대와 글로벌 인재들에게 한국학의 언어적 인프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류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는 보루”라며 “사이버한국외대와 같은 고등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AI 시대에 더 큰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총장은 또한 본인의 ‘ABCD 모델’을 적용한 한글학교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해외 현지의 생생한 교육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하늘 독일 비스바덴(Wiesbaden) 한글학교 교장은 ‘동포 차세대 리더십 교육의 융합적 접근: 한글학교협의회 청소년 캠프 운영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변지영 프랑스 릴(Lille) 한글학교 교장은 ‘한글학교, 재외동포 차세대와 현지인을 잇는 한국어·한국문화교육 플랫폼’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두 발표자는 해외 현지의 한글학교가 마주한 교육 환경적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공유했다. 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을 이어갔으며 예정된 시간을 넘길 만큼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온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전 세계 재외동포 및 현지인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및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술대회 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 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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