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헌정사상 첫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1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41회 경기여성대회에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성들을 격려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제41회 경기여성대회 참석해 여성 연대 강조
추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여성이 어떤 자리에 오른다는 건 보이지 않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묵묵히 여기까지 와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의 재정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급하고 중요한 일부터 예산을 챙기고 천천히 설득하면서 지혜롭게 돌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여러분을 지원군으로 생각하고, 여성연대의식을 더 굳건히 하기 위해 저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했다. 해당 협의회는 1986년부터 매년 여성 권익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는 경기여성대회를 개최해왔다.
현재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에는 351개 단체와 61만여 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활동 중이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협의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 발전 유공자 등 총 32명에게 도지사 표창과 상장이 수여됐다. 도는 지역사회와 여성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공로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추 지사를 비롯해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이사장, 윤자희 회장 등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고은정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용성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김보라 안성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등 1천여 명의 인사가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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