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 현장과 인근 주민대피소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오후 인천 서해구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 현장을 찾아 화재 진압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윤 장관은 현장에서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피해 확산을 방지하되, 현장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이 날 윤 장관은 소방청, 경찰청, 인천시, 국토부로부터 기관별 대응 현황을 보고받았다. 고열과 연기, 건물 붕괴 위험으로 인한 주민 대피령 상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이어 소방 작전에 필요한 장비와 자원을 적기에 전폭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가용 역량을 총동원하고 대원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보호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현장 점검 후 인천 신현초등학교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를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윤 장관은 인천시와 서해구청 공무원들에게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때까지 구호물품과 식사 제공 등 현장 지원을 차질 없이 챙길 것을 당부했다.
윤호중 장관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화재 진압에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흘째 이어지는 유독가스와 고열 등 위험한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소방대원들의 안전도 최우선으로 챙겨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윤 장관은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안내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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