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경기도는 오는 24일 경기도서관 지하 1층 플래닛 경기홀에서 은유 작가를 초청해 ‘인터뷰를 통한 타인의 마음 읽기’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경기도서관, 24일 은유 작가 초청 `타인의 마음 읽기` 강연 개최
이번 강연은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인간에게 더욱 중요해진 공감 능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지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 강연자인 은유 작가는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있지만 없는 아이들’, ‘우리는 순수한 것을 생각했다’ 등 다수의 저작을 통해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를 인터뷰와 르포 형식으로 기록해왔다.
특히 그는 여성과 청소년, 노동자 등 우리 사회 주변부에 놓인 이들의 삶을 꾸준히 조명하며 폭넓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날 행사에서 은유 작가는 본인의 저서 ‘아무튼, 인터뷰’와 ‘생업’을 바탕으로 인터뷰를 매개로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 능력을 함양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도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인터뷰와 글쓰기를 통해 인간다움을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자 하는 도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 관장은 “경기도서관은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문화적 허브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연에는 경기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경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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