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외교부가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의 부산 개최를 기념해 20일 서초동 외교사료관에서 기획전시 `인류의 유산, 세계의 약속`을 개막한다.
외교사료관, 유네스코와 세계유산 담은 기획전 `인류의 유산, 세계의 약속` 개막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의 창설과 대한민국의 가입 과정을 비롯해 세계유산협약의 채택 및 위원회 출범, 대한민국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주요 외교 사료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관람객은 유네스코 총회 및 세계유산위원회 관련 문서와 협약 가입 문서 등을 통해 세계유산 제도의 형성과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이 수행한 외교적 역할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세계유산이 인류 공동의 자산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보호와 보존을 위해 기울여 온 외교적 노력과 성과를 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외교사료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직접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8월 중 외교사료관 누리집에서 가상현실(VR) 온라인 전시실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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