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김혜경 여사가 20일 서울 종로구 무계원에서 열린 ‘한국의 전통을 잇는 노리개 이야기’ 행사에 참석해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및 외국인 인플루언서들과 한국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나눴다.
김혜경 여사가 20일 서울 종로구 무계원에서 열린 `한국의 전통을 잇는 노리개 이야기` 행사에 참석해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및 외국인 인플루언서들과 한국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복식의 대표 장신구인 노리개를 직접 제작하며 한국 공예문화의 매력을 체험하고, 전통공예의 세계화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김 여사와 참석자들은 노리개 만들기 체험에 앞서 노리개와 비녀 등 장신구를 둘러보며 전통 공예품에 담긴 의미를 살폈다. 김 여사는 장인의 손길이 닿은 장신구 하나하나의 상징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노리개 만들기 체험을 시작하며 김 여사는 “세계 곳곳에 대한민국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하고 계신 여러분을 만나 매우 반갑고 감사하다”고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이어 김 여사는 “노리개는 건강과 평안,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한국의 소중한 전통공예품”이라며 “작은 장식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와 정성을 직접 느끼며 우리 문화의 멋과 가치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체험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각자의 개성이 담긴 노리개를 완성했다. 김 여사는 작품을 만들며 “집중해서 만들다 보니 근심과 걱정도 잠시 잊게 되는 것 같다”며 대화를 나눴다.
체험 후에는 한국 전통공예의 현대적 활용과 해외 홍보 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베트남 인플루언서 팜티빅 응우옛 씨는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소망을 담아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집트 코리아넷 명예기자 세라 오켈리 씨는 “노리개를 재해석한 일상 제품이나 만들기 키트가 출시되면 큰 관심을 받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에스토니아 인플루언서 로라 마이 슐츠 씨는 “노리개에 은은한 향기를 더하면 더욱 매력적일 것”이라고 아이디어를 보탰다.
독일 코리아넷 명예기자 파스칼 페웨스도르프 씨는 “조선시대 전통요리 체험이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제안했고, 인도 인플루언서 디빨리 씨는 “초가집에서 즐기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추천했다.
이에 김 여사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데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며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방글라데시 코리아넷 명예기자 타스미아 아흐메드 두티 씨는 “지방에 있는 외국인들도 전통문화 체험을 더 많이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 여사는 “직접 만들어보니 우리 공예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공예인들의 정성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사람이 우리 공예를 직접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여사는 “한국 전통공예를 지켜오신 분들의 노력이 더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월 30일 ‘제2차 공예문화산업 진흥 기본계획(2026~2030)’을 발표하고 창작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 주기에 걸친 지원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부산에서는 오는 30일까지 2026 한국공예전 ‘환대’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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