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전기수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청년들의 취업 성공 경험을 나누고 사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청년미래플러스` 소통 간담회를 20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개최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이번 간담회는 고용노동부와 공단 관계자를 비롯해 사업 운영기관인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현직자 멘토, 참여 청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업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 날 행사는 경직된 회의 방식을 탈피해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협업한 `피자 간담회` 형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토론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간담회에서는 사업 운영 현황과 주요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청년들의 고용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고용센터와의 협업 방안 및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가장 핵심 순서인 현장 목소리 청취 시간에서는 멘토와 멘티들이 프로그램 참여 중 느꼈던 실질적인 도움과 추가로 필요한 지원 사항 등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쏟아냈다.
지난해 구직자 과정에 이어 올해 재직 청년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김 씨는 `막막한 상황에 현직자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1:1 멘토링을 통해 취업에 성공했는데, 입사 후에도 온보딩 교육 및 경력설계 멘토링을 받으며 다시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씨는 `단순히 취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버팀목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멘토로 참여한 이 씨는 `청년들과 고민을 나누며 이들의 성장을 돕는 후배 양성 과정에서 깊은 보람을 느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씨는 `앞으로도 멘토와 멘티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 다른 멘토-멘티들과도 경험과 정보를 폭넓게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병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소통 간담회가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업 성공과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앞장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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