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민호 기자
법무부가 제78회 제헌절을 기념해 전국 솔로몬로파크에서 온 가족이 함께 헌법의 가치를 배우는 법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법무부, 제78회 제헌절 맞아 대전 · 부산 · 광주서 `법페스티벌` 개최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20일,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대전·부산·광주 솔로몬로파크에서 `제78회 제헌절 기념 법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1만 7,649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했다.
이 날 행사장은 헌법의 가치와 법치주의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도록 구성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참가자들은 모의헌법재판 체험, 헌법 도전 골든벨, 제헌절 표어 만들기 등에 참여하며 법과 일상의 연결고리를 확인했다.
법률 전문가 토크콘서트와 헌법 바스켓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스도 마련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체험활동을 거치며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고 책임을 실천하는 민주시민의 자세를 익혔다.
이와 관련해 `기본권 야호! 침해당한 기본권을 찾아라` 부스를 운영한 법무부 청년 자원봉사단 `저스티스 서포터스`의 한 대학생은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며 대한민국 헌법 제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제헌절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초등학생은 `퀴즈와 체험을 하면서 헌법이 생각보다 우리 생활과 가까운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가족들과 함께 배우니 더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솔로몬로파크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법교육 테마파크다. 이곳은 헌법과 모의법정 등을 체험하는 법체험관과 안전 및 규칙 준수를 배우는 법놀이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은 앞으로도 솔로몬로파크를 중심으로 참여형 법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 속 법의식 향상과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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