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18일 이주배경주민 피해자를 위한 밀착 통역을 수행하는 통번역지원단을 대상으로 `2026년 통번역지원단 사법통역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이주배경주민 피해자 위한 사법통역 역량 강화
현재 대응단은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 태국어, 러시아어 등 17개 언어권에서 총 36명의 통번역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젠더폭력 피해 이주배경주민의 상담, 수사, 법률 지원 과정에 참여한다.
지원단은 언어와 문화적 장벽으로 인한 서비스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교육은 단원들이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사법통역 전문성을 확보하고 실무 대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교육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남윤지 겸임교수와 법률사무소 진서의 민고은 대표변호사가 강사로 참여했다. 커리큘럼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젠더폭력 사건 피해자에 대한 이해와 기초 법률용어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사법통번역 실무와 젠더 통번역의 언어적 표현 및 기술 등 총 4개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대응단은 이번 교육으로 사법 영역의 통번역 전문성을 강화해 더욱 정확한 피해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정기적인 교육과 전문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통번역지원단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이는 도내 젠더폭력 피해자를 위한 통합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해 이성은 단장은 `통번역지원단은 장벽에 부딪힌 피해자와 지원기관을 잇는 중요한 가교`라고 설명했다. 또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피해자 중심의 통합 지원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번역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나 관련 지원기관은 대응단 공식 누리집(www.majubom.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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