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삼성전자가 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라마를 포함한 8개 주요 도시의 모스크 100여 곳에 고효율 HVAC 솔루션 1,000여 대를 공급한다.
삼성전자, 사우디 모스크 100여 곳에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공급
삼성전자는 종교 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해 공간 전체에 균일한 냉방과 정숙한 성능을 제공하는 원형 시스템 에어컨 `360 카세트`를 설치한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원형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사각형 제품과 차별화했다.
특히 특허받은 `부스터 팬` 기술을 통해 기류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냉기를 수평 방향으로 멀리 전달해 천장이 높고 개방된 모스크 구조에서도 전방위적인 냉방 환경을 조성한다.
바닥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천장 설치형 구조와 저소음 설계도 적용됐다. 실외기는 사우디의 고온 기후를 반영해 외기 온도 50℃ 이상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냉방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삼성전자는 내부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위해 제품 패널에 이슬람 전통 문양을 반영한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는 모스크의 건축 양식을 중시하는 현지 문화를 반영한 조치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모스크 리노베이션 사업을 추진하는 현지 파트너 `고루스 채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사우디 내 모스크를 대상으로 공급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교통과 교육 시설 등 다양한 B2B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리야드 대중교통 시설에 시스템 에어컨을 공급했으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소재 사립학교에는 빌딩 통합 솔루션 `b.IoT`를 도입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임성택 부사장은 "이번 공급은 예배 공간의 특성과 현지 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HVAC 솔루션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임 부사장은 "앞으로도 지역별 환경과 고객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HVAC 솔루션으로 중동 B2B HVAC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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