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가 19일 삼청동 공관에 중소기업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한성숙 국무총리
이번 간담회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 경제 회복을 견인하는 중소기업인을 격려하고, AI 대전환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등 8개 중소기업 단체장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을 언급하며 `위기이자 기회인 이 시기에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 총리는 `2026년 중소기업계가 선정한 사자성어인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로 멈추지 않고 단련하고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함께할 것`을 당부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계를 가장 우선하여 초청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중소기업계가 힘을 모아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규제 개혁과 벤처생태계 선진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스타트업의 상장 기업 성장을 위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한 총리는 `산업·경제 성장의 과실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까지 퍼져서 국민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한 총리는 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끝으로 한 총리는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현장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실효성 높은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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