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7월 14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함께 `제1회 AI 시대의 기후테크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등 3개 기관, AI 시대 기후테크 정책 포럼 개최
이번 포럼은 최근 기후테크 관련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되는 등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민관 파트너십(PPP)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를 통해 확보한 실증 사례를 공유하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실증 연구 기반의 제언을,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제도화 의제 발굴을 각각 담당한다.
이 날 열린 제1회 포럼은 `AI 시대의 기후테크 확산을 위한 PPP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향후 9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시리즈 포럼이 이어질 예정이다.
포럼을 통해 도출된 논의 결과는 회차별 `포럼 브리프`로 발간되어 향후 입법 채널에 정책 제언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는 최재호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무총장,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오대균 국가녹색기술연구소장 등 주요 관계자와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AI와 기후테크의 결합 및 공공-민간 협력 현황을 분석하는 연구기관과 학계, 기업의 다양한 시각이 공유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국제기구, 정부, 스타트업, 출연연 관계자들이 모여 PPP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책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토론에는 재단이 지원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인 코드오브네이처의 박재홍 대표가 직접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정무성 이사장은 `기후테크의 확산은 어느 한 주체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으며, 기술개발·실증·사업화·투자·제도 개선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사회적 임팩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이사장은 `오늘의 논의가 기후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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