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기상청 국립기상박물관이 7월 15일(수)부터 12월 6일(일)까지 일상 속 빛의 현상을 조명하는 기획전 `오늘은 무슨 빛깔?`을 개최한다.
기상청 국립기상박물관이 7월 15일(수)부터 12월 6일(일)까지 일상 속 빛의 현상을 조명하는 기획전 `오늘은 무슨 빛깔?`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지개, 노을, 윤슬 등 자연이 선사하는 빛의 아름다움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람객은 대기의 빛, 빛의 색채, 빛의 향연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통해 기상 데이터와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경험하게 된다.
이 날 전시의 첫 번째 공간은 일사 및 일조 관측 자료를 활용한 예술작품과 기록물들을 전시한다. 이어 두 번째 공간에서는 무지개와 윤슬 등 빛의 원리를 삽화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야외 마당에 마련된 세 번째 공간은 대학생들과 협업해 제작한 구조물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장 곳곳에는 빛으로 빚어지는 예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상세 안내 소책자와 별도의 설명이 제공된다.
또한 전시 공간 내 `100년 쉼터`에서는 시간에 따라 변하는 무지갯빛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음악 감독 하림의 곡이 더해져 데이터 예술작품과 조화를 이루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이번 전시는 인간의 생존과 더불어 정서를 좌우하는 빛이 우리의 일상을 얼마나 아름답고 풍요롭게 채워왔는지 느낄 수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태양 빛의 관측 과정은 물론 빛과 관측 데이터가 빚어낸 시각적 예술작품까지 두루 살펴보며, 늘 곁에 있던 빛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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